[호주 워홀] 항공권 구매 - 스쿠트 항공 (빨리 타는 팁, 스프레이 반입, 창문 없는 좌석 주의)

 

 

퍼스로 가는 가장 저렴한 비행기?

싱가포르 항공의 자회사인 저가항공 스쿠트 항공이 가장 저렴해 보였다.

 

 

- 26일 인천 출발 → 26일 밤 싱가포르 창이 공항 도착 (14시간 50분 경유)→ 27일 오후 퍼스 도착

출발하기 한 달 정도 뒤인 위 일정을 택하기로 했다.

 

 

애드온은 어떤 걸로? 필수일까?

항공권 구매 상세 내역은 다음과 같다.

항공권	442,000원	세금, 서비스비 포함
수하물 추가	35,800원	30kg
기내식 추가	29,000원	2개
좌석 선택	26,400원	36K (인천 - 싱가포르)  32H(싱가포르 - 퍼스)
MultiFlex 추가	47,170원	출발 4시간 전까지 무제한 일정 변경 가능
총 금액	570,400원

 

수하물 추가

3~4일 전까지 대략적인 짐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게를 잰 뒤 그에 맞게 수하물을 구매하자.

미리 하면 공항가서 추가금 내니 마니, 부랴부랴 짐 옮기고, 빼고, 부치고 하지 않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안전 규정(항공업 근무자)에 따라 한 개의 짐이 32kg는 넘을 수 없다.

 

 

헤어 스프레이 반입이 가능할까?

 

- 액체-고체 무관하게 가연성 물질은 반입 불가

- 가연-불가연성 무관하게 가스는 반입 불가

 

헤어 스프레이는 호주에서도 파니까 그냥 가져가지 않았다.

 

 

 

 

스쿠트 항공 기내식

게이트 가기 전 미리 먹고갈까...먹을 거를 사서 갈까...고민했다.하지만 지금까지 저가항공 타며 기내식을 시켜본 적이 없었다.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고 주문하기로 했다.

 

가장 무난해 보이는 Yam Rice와 Chicken Rice 선택

 

 

 

개인적으로 그냥 무난했다.

먹을 만하다 정도?

무엇보다 과자가 포함된 줄 몰랐는데, 가장 맛있었다.

쿠키 안에 든 초코시럽이 적절히 어우러져 맛있었다...

어디서 살 수 있다면 또 사고 싶을 정도.

박스도 피카츄가 그려져 있어 다음에 귀국할 때 조카들에게 사주면 좋아하겠다 싶었다.

 

좌석 선택

보통 좌석은 앞쪽을 선호한다. 하지만 나는 일부러 뒷자리를 골랐다.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다보니, 예전에 옆 사람 없이 누워간 적이 있기 때문이다.

 

스쿠트가 보유한 항공기중 일부는 B787-9 기종이다.

그런데 해당 기종은

뒤쪽에 창문 없는 좌석이 있다.그래서 주의해서 좌석을 골라야 한다.

 

 

 

여기서 확인 가능!https://www.seatguru.com/airlines/Scoot_Airlines/Scoot_Airlines_Boeing_787-900.php

 

실제로 탑승했을 때도 가운데 자리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짐을 옆에 두고 탈 수 있어 조금이나마 편했다.

 

 

제일 먼저 항공기에 타려면? 

여기서 팁 아닌 팁이 있다.

탑승은 Zone 4(아래 파란 박스)부터 진행한다는 점이다.

내릴 땐 느리지만, 먼저 타는 걸 좋아한다면 뒷좌석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스쿠트 항공 MultiFlex 

무조건 추가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출발 4시간 전까지 무제한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어차피 환불이 되지 않기에, 만일을 대비해서 구매했다.

 

주의할 점이 있다. 항공권 가격은 날이 갈수록 오른다.

따라서 최초 항공권 구매 후 시간이 지난다면

꽤 큰 금액을 지불하고 일정을 변경해야한다.

미리 판단해서 바꾸는게 제일 효율적이다.

 

 

 

스쿠트 항공 탑승 후기

저가항공이지만 3-3-3 배열로 실내가 넓어 좋았다.

예고 없이 일정을 바꾼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그런 것도 없었다.

 

 

 

신기한 건 창문 덮개가 없다.두 버튼을 누르면 창문이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한다.

살짝 어둡게 조절한 모습이다.

 

 

 

 

그리고 기내에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기내 와이파이로 연결 된다.

현재 위치도 보고, 음료도 주문하고, 게임도 할 수 있다.

스도쿠 몇 판하면 시간은 금방간다.

 

개인적으로 악명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서비스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